조선시대 _ 진귀한 식자재로서의 전복

전복 잡는 해녀  

[사진] 탐라순력도의 병담범주 /관에서 해녀들을 시켜 전복을 잡고 있는 모습 * 출처 : 조선시대 전복(全鰒) 진상 연구 = The abalone offering in the Joseon dynasy

전복은 선사시대 패총에서 껍데기가 출토될 만큼
먹을거리로 이용된 역사는 아주 유구합니다.

전복은 조선시대에 이르러 귀한 대접을 받기
시작했는데, 감귤과 함께 임금께 진상하는
공물중의 하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근현대 _ 전복 양식의 시작

전복 양식장  

[사진] 청산바다 해상가두리 양식장 전복수확

국립수산과학원 '전복 양식 표준 지침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전복양식에 관한 연구는
1964년 국립수산과학원
참전복의 종묘생산에 관한 연구,
1970년 전복 증식에 관한 연구 등을 통해
종묘의 대량생산체제 기술을 확립하였습니다.

1982년에 최초로 일반인이 전복 종묘배양에
성공하였고, 당시에 생산된 치패는 대부분
해안선에 투하하여 자연산 전복으로 길러졌으며,
점차 채롱식 형태의 양식치패로 공급되었습니다.

채롱식 형태가 기찻길 형식으로,
해상가두리 형식으로 발전되었고,
완도군 노화도가 양식전복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영양소 및 식용법

전복 스테이크  

[사진] 일품요리 미소 전복스테이크 / [출처] 우먼센스

2014년 기준 우리나라 전복 생산량의 약 97%가
전남에서 생산돼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산업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한국의 활전복 생산량에 힘입어,
전복은 한국의 대표 식자재로서 발돋음하고 있습니다.

전복의 다양한 맛과 가치 발굴을 위한 전복 관련
상품화 노력은 전복 글로벌 명품화 사업 등을 통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복은 서울을 방문한 각국의 유명 쉐프들에 의해
새로운 요리법으로 재탄생될 만큼 한국의 대표
식자재 중의 하나입니다.

일본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청정 해역에서 나는
한국산 전복을 특상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럽 및 미국에서도 최근 아시아 요리 열풍에 의해
한국산 전복을 지역색이 있는 식자재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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